재벌집 막내아들 잘 보고 계신가요?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오늘은 제가 원작 소설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알려드릴 건데 원작 줄거리를 알면 드라마를 보는데 재미가 떨어지지는 않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드라마는 어느 정도 설정이나 내용이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 알아두신다 생각하셔도 될 거 같아요.
줄거리
주인공의 죽음
원작에서 주인공 윤현우(송중기)는 운 좋게 대기업 순양에 입사하게 됩니다. 윤현우는 연매출 300조에 달하는 순양 그룹에서 재벌가의 뒤를 봐주고 거의 머슴처럼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렇게 입사한 지 수년이 흐른 뒤에 순양 사람들은 윤현우를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었습니다.
윤현우는 회장의 비자금을 윤현우의 통장에 넣을 정도로 순양에서 신뢰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순양가에서 윤현우에게 비자금 죄를 덮어 씌우게 되고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합니다.
억울하게 죽었다고 생각한 순간 윤현우는 과거로 돌아가 있었고 순양 그룹의 막내 손자 진도준(송중기)이 되어있었습니다.
인생 2회 차
순양 그룹은 회장 진양철(이성민)을 중심으로 4명의 자식이 있습니다. 첫째, 둘째 그리고 고명딸은 각 계열사를 맡아서 관리하고 있었지만 진도준의 아버지 진윤기는 버림받은 상태입니다.
진양철은 장자승계원칙을 굳건히 지키고 있어서 첫째 진영기의 아들 진영준이 유력한 차차기 회장 후보였습니다. 진도준은 순양 그룹 승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었지만 인생 2회차라는 특별한 능력으로 순양 그룹에 복수를 다짐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의 진도준은 미래를 알고 있는 이점으로 진양철 회장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투자를 통해서 수조 원의 자산을 형성하게 되며 순양과 싸울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후 20대가 되어서는 순양 그룹의 후계자 후보들을 차례로 정리하면서 순양 그룹 회장 자리에 다가갑니다. 드라마와 비슷하게 순서도 진화영, 진동기, 진영기 순으로 큼지막한 사건들을 통해서 그룹을 점점 흡수하게 됩니다.
진도준 덕분에 승승장구하게 된 진양철 회장
1987년 순양 진양철 회장은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정치적으로 줄을 잘 서야 순양 그룹이 더욱더 대한민국에서 잘 나갈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식들은 그저 대중들과 비슷한 소리만 하면서 만족할만한 답을 내놓진 못했습니다. 그때 진도준이 나타나서 미래를 제시합니다. 진도준 때문에 큰 이득을 얻게 되고 승승장구하기 시작한 진양철은 진도준을 곁에 두고 총애합니다. 전과목 성적 수를 받으면 말과 목장을 사주기로 약속한 진양철 회장은 진도준에게 목장이 될 땅을 선물 했고 그곳은 미래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분당이었습니다.
진도준이 챙긴 땅은 140억 원이라는 현금이 되었고 해외 주식에 투자하면서 큰돈을 벌어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라는 투자회사를 아버지 친구인 오세현과 설립하였습니다. 오세현을 바지사장으로 세운 진도준은 부실기업을 싸게 인수하면서 몰래 힘을 키웁니다. 진양철 회장은 그런 진도준의 사업수완을 보면서 혹시라도 자식들 말고 손자가 회장이 될까 두려운 마음도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진도준은 사업수완뿐만 아니라 공부까지 잘했으며 서울대 법대에 합격하고 할아버지의 면을 세워줍니다.
후계 구도에 합류하게 된 진도준
1997년 IMF가 터지게 되면서 대한민국 전체가 많이 흔들렸습니다. 물론 순양 그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진도준은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거액의 달러를 가지고 있었던 상황이라서 순양 자동차와 승계 지분 17%를 획득하게 됩니다. 진양철 회장은 그때 진도준이 엄청난 자산을 가지고 있고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식들은 하나같이 뭐 하나라도 얻어먹을 궁리만 하고 있었지만 손자 진도준이 자신을 닮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진도준에게 지분을 상속하면서 자신의 아들들과 함께 후계 구도를 만들어버립니다.
진도준은 돈이 엄청 많았지만 순양의 지분을 마음대로 살 수는 없었고 빼앗아버릴 계획을 세웁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고모와 큰아버지들을 마음껏 요리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게 묘사되는데 소설에서도 꼭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격적으로 계열사 하나씩 먹어가는 진도준
첫 번째 타깃은 진화영으로 원작에서 역시 뉴 데이터 테크놀로지가 등장합니다. 이 회사는 초반에 엄청 급등하다가 거의 절벽을 내려가는 것처럼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진화영은 진도준에게 말려서 이 회사에 거액의 돈과 회사 자금까지 투자했고 결국 망해버리고 맙니다. 그리거 진도준은 그 빚을 갚아주는 대가로 순양 백화점 계열을 먹어버립니다.
진도준이 형제들 사이를 불 붙이게 되고 진양철 역시 자식이 아닌 손자만 이뻐하자 이필옥 여사는 트럭을 사주해서 진도준과 진양철을 공격합니다. 이필옥 여사도 진도준의 경계 대상이 되었습니다. 진도준은 할머니 이필옥 여사가 순양갤러리에서 가품을 진품으로 판매해서 비자금을 만들어내는 사실을 알아내게됩니다. 그렇게 이필옥 여사의 차명주식을 모두 빼앗아버리고 해외로 추방시킵니다.
순양 그룹을 차지하는 진도준
진도준은 할아버지가 죽기 전에 순양 금융 그룹을 물려받게 됩니다. 심지어는 회장의 비자금을 받았던 정치, 언론인들 리스트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진도준에게 단 하나라도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말고 악당으로 살라는 유언을 남기면서 생을 마감합니다.
이제 진도준에게 남은 건 둘째와 첫째 큰아버지였습니다. 미래를 알고 있는 진도준은 부실채권이 될 순양 카드를 둘째 진동기에게 은근슬쩍 넘기게 됩니다. 거액을 투자해서 순양 카드를 산 둘째는 진도준에게 항복하고 맙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상대는 첫째 진영기와 진영준입니다.
미래에 윤현우를 죽인 인물이 바로 진영준이었고 진도준은 할아버지의 오른팔이었던 이학재 실장과 손잡고 진영기, 진영준 일당을 소탕해버립니다. 이 부분 또한 정말 재밌는 장면이니 소설로도 보시는 것을 다시 한번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윤현우는 마지막 첫째와 진영준까지 보내버리고 순양 회장직에 오르면서 재벌집 막내아들은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나오는 서민영과 결혼하는 엔딩도 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은 드라마와 조금은 다른 디테일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해서 원작을 보고 나서 드라마를 보면 좀 더 집중이 잘되는 것이 있습니다. 점점 더 재밌어지고 있는 드라마도 재밌게 시청해주시고 시간이 나실 때 원작 소설도 찾아서 꼭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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